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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ob City’ 이끈 그리핀, 현역 은퇴 선언

2010년대 화려한 인게임 덩크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블레이크 그리핀이 농구화를 벗는다.그리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생활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리핀은 “은퇴 발표를 하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지만,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떠오르는 한 가지 감정과 표현하고 싶은 건 ‘감사’였다”면서 “부모님, 가족의 무조건적인 지원과 지도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농구는 내 인생에서 많은 것을 줬고,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패배, 부상, 많은 수술 등 좋지 않았던 순간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감사하다. ‘헤이터(haters)’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은퇴 편지가 아닐 것이다. 이 모든 경험 덕분에 14년의 커리어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그리핀은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지명된 기대주였다. 첫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건너뛰었지만, 이듬해 평균 22.5점 12.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장일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당해 올스타에 선정됐고, 덩크 콘테스트에선 KIA 자동차 위로 덩크를 꽂아 넣으며 우승을 차지한 기억도 있다. 크리스 폴, 디안드레 조던, 자말 크로포드 등과 함께한 2010년대 중반엔 최우수선수(MVP) 투표 3위를 차지할 만큼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워드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그리핀은 전성기로 평가받는 클리퍼스 시절에만 평균 21.6점 9.3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올-NBA 세컨드팀 3회, 서드 팀 2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매번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핀은 2018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이전의 명성을 찾진 못했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 보스턴 셀틱스 등을 거쳤고, 올 시즌엔 소속팀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핀의 은퇴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크로포드는 “그리핀 쇼 같은 쇼는 없었다. 최고의 동료 중 한 명이고, 그 모든 것보다 나은 사람이 돼 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코트를 누볐던 라마커스 알드리지, 케빈 러브 등 선수들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4.04.17 08:36
스포츠일반

심장질환으로 은퇴한 NBA 알드리지, 코치 아닌 선수 복귀할까

지난 4월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라마커스 알드리지(36)가 코트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의 NBA 전문기자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의료 상담을 마친 알드리지가 다가오는 시즌 NBA 선수 복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드리지는 2020~21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알드리지는 4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일 레이커스전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꼈고, 밤이 되자 더욱 악화되어 큰 걱정이 되었다”며 건강 이상을 알렸다. 이후 알드리지는 “지금은 나아진 상태이지만 그날 밤 내가 느꼈던 심장 이상은 살면서 겪어본 가장 무서운 일 중 하나였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NBA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15년간 나는 항상 농구가 우선인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나의 건강과 가족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려 한다”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드리지는 데뷔 시즌인 2006년 심장질환 중 하나인 울프 파킨슨 화이트 증후군(심실 조기 흥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커리어 도중 몇 번 증상이 나타났지만, 은퇴를 선언할 당시 느꼈던 증상은 이전과는 달랐다. 그러나 현재 걱정됐던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보인다. 알드리지는 이미 6월 말 SNS에서 팬들의 코치직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하며 NBA 곁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표출했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알드리지가 곧 그를 원하는 팀들과 복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알드리지 또한 확실하게 선수로 돌아오겠다는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 2006년 NBA 무대에 데뷔한 알드리지는 정규시즌 통산 1029경기에서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 7회, 올NBA 5회 경력도 지녔다. 포틀랜드(2006~2015), 샌안토니오(2015~2021)를 거쳐 지난 3월 브루클린에 합류했다. 그러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단 5경기만을 소화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5 10:45
스포츠일반

'은퇴' 라마커스 알드리지, NBA 코치직 관심 보여

라마커스 알드리지(36·은퇴)가 코치직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4월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갑작스런 은퇴를 알렸던 알드리지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의 코치직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알드리지는 30일 한 팬의 “브루클린 네츠에 코치로 합류하는 건 어때? 코트 위의 네가 그립다”라는 의견에 “찬성이다”고 답변했다. 브루클린은 알드리지가 소속되었던 마지막 팀이다. 포틀랜드(2006~2015), 샌안토니오(2015~2021)를 거쳐 지난 3월 브루클린에 합류했다. 그러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단 5경기만을 소화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알드리지의 반응에 다른 팬들도 참을 수 없었다. 한 포틀랜드의 팬은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는 어때?”라고 물었고 알드리지는 “항상 고향으로 돌아가는 건 찬성이지”라고 답변했다. 포틀랜드는 알드리지가 데뷔한 팀이자 가장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곳이다. 알드리지는 포틀랜드에서 9시즌 동안 648경기 출전해 평균 19.4득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포틀랜드는 천시 빌럽스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스포츠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코칭 스태프를 꾸려야 하는 빌럽스에게 선수 경험이 풍부한 알드리지를 합류시키는 건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드리지는 정규시즌 통산 1029경기에서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 7회, 올NBA 5회 경력도 지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1 02:53
스포츠일반

알드리지 “릴라드는 진짜야, 내 영구결번 지지 고마워”

이젠 유니폼을 벗은 라마커스 알드리지(36)가 데미안 릴라드(31·포틀랜드)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일(한국시간) 알드리지가 ‘디 애슬레틱’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알드리지는 지난 4월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알드리지는 데뷔 시즌인 2006년 울프 파킨슨 화이트 증후군(조기 흥분 증후군)를 진단받았다. 커리어 도중 몇 번 증상이 나타났지만, 은퇴를 선언할 당시 느꼈던 증상은 이전과는 달랐다. 알드리지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농구를 계속한다면 나쁜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200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던 알드리지는 즉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9시즌 동안 648경기 출전해 19.4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리바운드(5434개) 기록 보유자이자 득점 부문에서도 12562점으로 프랜차이즈 역대 득점 3위다. 포틀랜드에서 알드리지와 3시즌을 함께한 ‘포틀랜드의 심장’ 릴라드는 알드리지의 ‘12번’을 영구결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드리지는 이런 릴라드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릴라드는 진짜다. 모두가 알았고, 나도 알았다. 내가 은퇴를 알렸을 때 즉시 영구결번을 위해 싸워준 건 그가 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릴라드가 취할 수 있는 이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포틀랜드에서 보낸 시간을 존중해줬다는 건 얼마나 그가 ‘진짜’인지 보여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드리지는 인터뷰에서 “내 유일한 후회는 릴라드와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좀 더 노력했었으면 좋았겠다”라고도 말했다. 알드리지는 2015년 여름 더 큰 꿈을 위해 샌안토니오로 이적했다. 릴라드는 2012년 포틀랜드 합류 후 줄곧 한 팀만을 지켰고, 알드리지가 떠난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알드리지는 통산 경기당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7회에 빛나는 그는 정상급 빅맨으로 골 밑을 책임졌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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